음악·공연

‘솔로 데뷔’ 엠버 “엠버다운 음악 통해 ‘아름답다’ 느꼈으면”(인터뷰)

입력 2015.02.13 19:55수정 2015.02.13 19:55
‘솔로 데뷔’ 엠버 “엠버다운 음악 통해 ‘아름답다’ 느꼈으면”(인터뷰)

가수 엠버가 솔로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월 13일 진행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엠버가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첫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에프엑스 멤버들 중 첫 솔로로 출격한 엠버의 ‘뷰티풀(Beautiful)’이 13일 자정 공개됐다. 엠버의 첫 솔로 앨범에는 신나는 분위기의 타이틀 곡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와 엠버의 감미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수록곡 '뷰티풀'을 비롯해 엠버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담겨 있다.

이날 엠버는 첫 솔로 무대를 마친 뒤 “생각보다 많이 긴장됐다. 타이틀 곡 ‘쉐이크 댓 브라스’는 많이 연습했지만, ‘뷰티풀’은 제게 의미있는 곡이다 보니 조금 흔들렸다. 모든 무대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타이틀곡 ‘쉐이크 댓 브라스’와 수록곡 ‘뷰티풀’에 대해 “세상이 너무 진지하지 않나. 그냥 내려놓고 같이 즐기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또한 ‘뷰티풀’은 아름답다는 말을 인정하고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엠버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보다 영감 받은 것을 엠버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록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수록 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타이틀 곡은 엠버 다운 곡을 하고 싶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고 답했다.

첫 솔로 앨범을 언제부터 준비했냐는 질문에 "3년 전부터 곡을 쓰며 솔로 준비를 해왔다. 많은 곡을 쓰고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더니 당황스러워 하셨다. 천천히 회의하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에프엑스 멤버 중 첫 솔로 활동에 포문을 연 엠버는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멤버들도 엠버답게 잘 했으면 좋겠다고 늘 말해줬다. 제가 갖고 있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제 음악을 들으시고 자신도 아름답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며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엠버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